본문 바로가기
IT 리뷰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넘어가기 어려운 3가지 이유

by 블리엔 2021. 10. 18.
728x90

매 년마다 아이폰이 출시될 때마다 강력한 성능과, 수려한 디자인으로 내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이번 아이폰 13 시리즈도 강력한 카메라 성능 하나만으로 나의 마음을 이리저리 흔들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으로 바꾸면 후회하고 다시 갤럭시로 돌아온 게 몇 번이나 된다. 아직 한국에서 아이폰이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 있기도 하고, 삼성이 그동안 생태계를 잘 구축해오면서 굳이 아이폰으로 넘어가지 않아도 되는 부분도 있다. 지금부터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넘어가기 어려운 3가지를 리뷰해보고자 한다.

아이폰 13 프로

한국에서는 불가능한 애플 페이

삼성 페이에 한번 익숙해지면, 얼마나 편한지 사용해 본 사람들만이 알 것이다. 갤럭시 화면 하단을 손가락으로 밀어 올리면 내가 자주 사용하는 카드가 바로 뽑혀 나온다. 지갑을 꺼내고 카드를 뽑아서, 결제를 하는 단계를 휴대폰 안에서 손쉬운 제스처로 삼성 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은 정말이지 21세기의 혁명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기능이다. 물론 아이폰도 애플 페이를 지원하지만 애플 정책상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고 있다. NFC 기능도 사용이 불가능해서 티머니 등의 교통카드도 사용이 불가능하다. 

 

아이폰에서 지원하지 않는 통화 녹음

아이폰은 통화 녹음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외국의 경우 통화 녹음을 하는 것이 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합법이다. 따라서 갤럭시에서는 통화 녹음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게다가 통화 녹음을 자동으로 설정해놓지 않아도 따로 녹음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내가 하는 통화가 마치 블랙박스처럼 자동으로 내장 메모리에 저장된다. 통화 녹음이 꼭 필요한 이유는 통화를 하면서 메모를 따로 할 필요가 없다는 점뿐 아니라, 나중에 법적인 문제에 처했을 때 증거자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는 다들 알 것이다.

 

충분히 발전한 갤럭시 생태계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워치, 에어 팟처럼 애플만의 잘 갖춰진 생태계가 부러웠던 적이 있다. 하지만 갤럭시도 해를 거듭하면서 생태계를 열심히 구축해나가고 있다. 갤럭시, 갤럭시 탭, 갤럭시 워치, 갤럭시 버즈로 이어지는 생태계는 초기에 연동성이 거의 없다시피 했지만 지금은 연동성 측면에서도 아주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다. 기기간 데이터 이동의 경우도 퀵 셰어라는 기능을 통해 아주 쉽게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 헬스와 갤럭시 워치의 연동성으로 건강 관리를 효과적으로 해나갈 수 있다. 예전에는 부족했을지 몰라도 갤럭시 생태계가 애플 생태계를 많이 쫓아왔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다.

 

지금까지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넘어가기 어려운 세 가지 이유를 리뷰해보았다. 아이폰이 카메라와 성능면에서 갤럭시를 압도하는 것은 맞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를 포기하고 아이폰으로 넘어가기 어려운 부분도 상당 부분 존재한다. 나는 나의 상황에 맞는 생태계가 갤럭시의 생태계였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성능과 편의성 중 본인의 상황에 맞는 생태계를 잘 선택하기를 바란다.

반응형

댓글